그리스 로마 신화 - 가이아[Gaia]
모든 신들을 낳아준 원초적 생명력이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대지의 여신이고 로마 신화에서는 텔루스(라틴어:Tellus)와 동일시 되고 있다.
태초부터 존재했던 태고신이며, 카오스의 딸이라는 설도 있다.
우라노스와 폰토스의 어머니이며, 우라노스와 폰토스의 남편이기도 하며,
가이아는 우라노스에서
크로노스가 자식들을 삼키고 있다.
크로노스를 포함한 12명의 티탄 신족과 외눈 또는 둥근 눙의 거인
퀴클롭스 3형제와 손이 백개 달린 거인 헤카톤케이르 3형제, 피톤 등을 괴물을 낳았다.
그리고 우라노스가 크로노스에게 거세를 당한 후에는 폰토스를 남편으로 맞이해서 해신(海神) 네레우스,타우마스,포르키스,케토,에우리비아등을 낳았다.
만물의 어머니로서의 땅을 인격화한 신이며, 모든 신과 인간의 원초(原初)가 되는 신으로서 고대 그리스 인들이 제우스를 제일가는 신으로 받들기 이전에 숭배하던 모신(母神)이었다.
신들이 계보에 대하여 서술한 헤시오도스의 (신통기神統記)에 따르면, 최초로 "무한한 공간" 카오스가 생기고, 뒤를 이어 "가슴이 넓은 땅" 가이아와 "영혼을 부드럽게 하는 사랑" 에로스가 나타탔다고 한다. 가이아는 땅에 산맥의 신 오레(Ore)를 만들고, 바다의 신 폰토스(Pontus)와 하늘의 신 우라노스(Uranus)를 낳았다고 한다.
우라노스가 퀴클롭스들과 헤카톤케이르 형제들의 모습이 흉하도고 하여 타르타로스의 지옥에 가두자 가이아는 그의 자식들에게 누가 우라노스에게 대항하겠느냐고 하니 욕심이 가득찬 크로노스가 대항하겠다고 하여 가이아는 우라노스의 성기를 자르게 하였다.
우라노스의 성기가 잘릴 때 흘린 피가 땅, 즉 가이아에게 떨어져 24명의 거인족 기간테스(기가스)가 태어났으며 또, 일설에은 크로노스에게 거세된 우라노스의 성기가 바닷물에 내던져져 우라노스의 남근 주위에 모인 거품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절대자가 된 크로노스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퀴클롭스와 헤카톤케이르 형제를 지옥에서 꺼내 주지 않자, 가이아는 크로노스의 아들 제우스를 도와 퀴클롭스 등을 구출하게 하였고, 이들의 도움으로 제우스는 크로노스를 물리치고 올림포스 신들의 시대를 열었다.
또 24명의 거인족 기간테스와 가이아와 타르타노스와 관계하여 반인반수(半人半獸)의 거대한 티폰을 낳았다.
티폰은 가이아가 낳은 자식들 가운데 가장 강력한 힘을 가졌으나 제우스에게 패배하였다.
이에 가이아는 제우스가 메티스를 첫번째 아내로 맞이하였을 때, 그녀에게서 우주의 지배자가 태어날 것이라고 하였고 자신의 폐위를 뜻하는 예언을 들은 제우스는 메티스를 통째로 삼켜 버렸다.
스스로 낳은 자식들 : 우라노스, 폰토스, 오우로스
엘라라로부터 낳은 자식 : 티티오스
오케아노스로부터 낳은 자식 : 크레오우사, 스페로케이오스
폰토스로부터 낳은 자식 : 케토스, 에우로비아, 포르퀴스, 네레우스, 타우마스
아이테르로부터 낳은 자식 : 아이르기아
포세이돈으로부터 낳은 자식 : 안타이오스, 카리브디스
타르타로스로부터 낳은 자식 : 에키드나, 티폰
우라노스로부터 낳은 자식 : 퀴클롭스, 헤카톤케이레스, 티탄들(아들:오케아노스, 히페리온, 코이오스, 크로노스, 크리오스, 이아페토스 딸: 테튀스, 테이아, 포이베, 레아, 므네모시네, 테미스), 원조 무사이(므네메, 멜레테, 아오이데)
헤파이스토스로부터 낳은 자식 : 아테네(아테나)의 에릭토니오스
그외에도 제우스와 사이에서 아티스의 아버지인 만네스를 낳았다고 전해지며 그외에 퓌톤 등 아버지를 알 수 없거나 혼자서 낳은 자식들이 여러 명 있다.